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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가스, 돈가츠, Tonkatsu
  • YORIYO 
  •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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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인 돈가스이다.

넓게 썬 돼지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이 요리는 안 좋아하는 이가 없을 것이다.
분식집부터 맥주집, 일식집, 뷔페까지 어디를 가도 쉽게 맛볼 수 있는 외식 메뉴다.

그런데 이 돈가스가 알고 보면 일본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
돈가스로 말하지만, 실제로는 돈가츠가 정확한 명칭이라 하겠다.

돈가츠(とんかつ)는 두툼한 돼지고기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일본의 대표적 요리이다.

돈가츠는 1872년 일본의 가나가키 로분(仮名垣魯文)가 쓴 『서양 요리서(西洋料理通)』라는 책에 ‘홀 커틀릿(ホール コットレット)’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되었다고 한다.

홀 커틀릿은 “고기를 뼈째 그대로 튀기는 요리”를 의미한다.
프랑스로부터 이 요리법이 전해지면서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를 뼈째 튀기는 커틀릿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커틀릿을 만들 때 본래는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1895년 도쿄(Tokyo, 東京) 긴자(Ginza, 銀座)의 ‘렌가테이(煉瓦亭)’라는 음식점에서 돼지고기를 이용해 돈가츠의 전신인 ‘포크(pork) 가츠레츠(ポークカツレツ)’를 개발하면서 커틀릿 요리에 쓰이기 시작하였다.

가츠레츠는 영어의 ‘cutlet’을 일어의 가타가나로 표기한 것이다.

사람들은 ‘돼지고기’의 한자어인 ‘돈육’의 ‘돈(豚)’을 붙여 돈가츠레츠(豚カツレツ)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929년 ‘돈가츠레츠’의 레츠를 생략하여 부르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돈가츠’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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